2013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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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13년이 지나갔구나. 한해 동안 겪은 많은 일들 중에 개발 관련된 부분만 회고해본다. 꼬꼬마 개발자는 이렇게 한해를 보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다.

Plus (잘한 점)

  • Client개발에서 Server개발로 옮겼다. 올해 가장 잘한일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배웠다. 확실히 해당 분야 업무를 하지 않으면 배움에는 한계가 있다. 더 굴러봐야지.
  • Angular.js 공부를 시작했다. 기술 하나를 진드근하게 파고 싶었다. 회사 주 업무가 back-end 라서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front-end 기술을 찾아보다가 너무 멋져서 바로 선택했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더 열심히 파볼 생각.
  • 사내해커톤 입상. 대단한건 아니지만 머 그래도 해커톤에서 상받은 건 처음. 재밌는 경험이었다.

Minus (아쉬운 점)

  • 무지를 드러내는 일을 두려워 했다. 특히나 2013년에는 분야를 바꿔서 그런지 두려운 일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그걸 숨겼다.
  • 부족한 실력에 마음이 조급했다. 어차피 30년은 코딩할꺼니 마음편히 먹자.
  •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은 목표는 대부분 지키지 못했다.
  • 블로그를 거의 하지 않았다. 마치 저 멀리 구석에서 팔장끼고 아무말없이 서있기만 했다는 느낌. 2014년에는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말할 생각.
  • 회사일이 너무 정신이 없었다.

목표

  • 개발서적 8권
    목표의 반 밖에 읽지 못했다. 스터디가 뜸했던 이유도 있겠지만 팀을 옮기는 바람에 마음의 여유도 부족했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을 정리하고 다 읽으면 블로깅하는 것도 잘 실천하지 못했다.

  • 일반서적 1권
    너무 편식하는 경향이 있어서 일반서적을 읽어보자 했건만 역시나 편식했다. 1권이라도 읽은 게 다행이랄까. (그것도 중고생 교양도서다;;)

  • 발표자료 3개
    스터디가 없어서 발표할 기회가 별로 없으니, 발표자료가 만들어지질 않는다. 그나마 사내 강의용으로 만든 자료들과 아꿈사 연말모임에서 발표하느라 만든 게 전부다. 아직 공개도 하지 못했다. 이런.

  • 개인 프로젝트
    시작만 이것저것해놓고 이렇다할 결과를 보인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공개한 것도 없다. 결국 실패. 그래서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어 공개하는 게 대단한 것이다.

  • 영어
    영어실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사실을 가슴으로 깨달은 게 가장 큰 성과랄까. GrammerInUse를 반복해서 봤던 게 가장 좋았다. 영어가 개발과 무슨 상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혹시 있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얼른 영어를 시작하시라. 누구처럼 땅을치며 후회하지말고 ㅜㅜ.

  • 언어. Javascript
    본격적으로 시작해본 새로운 언어. 서버쪽으로 옮기고 나서도 꾸준히 봤다. 내년에도 계속 이어서 볼 예정. 1년마다 새로운 언어를 익히라고 하지만 아직 난 그럴 수준은 아닌 듯하다. 진중하게 하나를 마스터하고 난 다음에 다른 걸 파는게 좋겠다. 2년마다 1개로 하자.

  • 스터디
    상반기에는 아꿈사 스터디가 별로 없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른 스터디라도 뛸걸 그랬나 보다. 아쉽다.

  • 블로깅 3개
    내가봐도 대단한 성적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익숙하지 않은 게다. 의도적인 연습이 없어서 그런건지도 모른다. 생각날 때 글을 쓰지 않으면 영원히 쓸 수 없는거다. 좌절하지말고 찬찬히 시도해보자. 2014년에는 더 나아지겠지. 벌써 1개 작성하지 않았는가.

대부분 작년의 목표에서 수치만 변경하여 2014년 목표로도 이어서 하려고 한다. 그리고 올해 새롭게 도전해보려는 것들.

  • 생각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하기
  • 기사 번역 10개
  • 오픈소스참여

2014년 회고에는 잘한 점이 더 풍부해지길 바래본다.

지금의 나는 그냥 툭 튀어나온게 아니다. 한해동안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지금의 내 행동과 생각이 만들어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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