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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myself. 자기자신에게로 이르는 길.

[책] 몰입의 기술. 뽀모도로 테크닉

작년 아꿈사 스터디에서 페차쿠차 발표를 한번 한 적이 있습니다.

[페차쿠차] 배움의 기술 <iframe src=”http://www.slideshare.net/slideshow/embed_code/5105621” height=”470” width=”575”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iframe>

배움의 기술이라는 책을 보고 와 저사람은 어떻게 머리와 몸,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두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었을까 무척이나 궁금했었습니다.

페차쿠차를 준비하면서 책을 다시 정리해보고 내린 결론은 몰입상태에서의 수련이었습니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수련이 필요한것이지만 그냥 수련을 하는게 아닌 몰입 상태에서 수련을 하는거죠 (물론 전문가가 되겠다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건 당연)

그렇다면 수련은 어떻게 하는것이고 몰입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방법을 알고싶었습니다.

그래도 수련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길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수련 = 내공 + 실전경험

책을 보면서 내공을 쌓고 실제로 경험해보면서 실용적 경험을 쌓는것

그렇다면 몰입은 어떻게 하는것일까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했습니다.

막연히 책상에 앉아서 몰입하려고 노력만 열심히 했었습니다. 집중하기 위해 클래식도 들어보고 일부러 노래는 듣지않으면서 커널형 이어폰만 꼽아보기도 하고 하지만 잘 안되던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쩌다가 잘되는 날이 가끔 있었는데 이날의 정신적 만족도는 최고였죠.

그러다 신승환님의 블로그에서 뽀모도로 타이머를 보게되었습니다.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책 내용을 자세히 알수 없어서 신승환님 블로그 내용과 insight 출판사 블로그의 단 2장의 사진으로 대략의 방법을 예상해보고 바로 적용해 보았습니다. ( 이때는 타이머가 돌아가는 째깍째깍 같은 소리로 몰입의 시작을 뇌에게 무의식적으로 알려준다는 내용도 몰랐었어요 )

호오. 효과가 있더군요. 25분씩 짧게 끊어서 집중하니까 몰입하려고 최소한 여러번 노력은 하게 되더라고요. 또 그만큼 성공도 여러번 했고요.

그러다 예약구매한 책이 도착했습니다. 단숨에 읽어내려갔어요. 책 서문에 책을 즐겨보라는 말이 있던데 정말 즐긴다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insight 그림이 들어가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 하나의 그림만으로도 내용전체의 insight 를 전달하는 것. 캬~ )

책을 읽기전에 나름대로 적용해보던 뽀모도로 방식에서는 놓치고 있는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25분 동안 몰입하고 5~10분 휴식이 중요하다는것
  • 내부방해와 외부방해가 생겼을때는 todo queue 에 넣고 하던일 계속하는 것
  • 몰입 시작할때 뇌에 동일한 신호를 주는것
  • 지속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한 회고 등등.

책을 읽고 나서 뽀모도로를 더 깊이 이해한후 저에게 맞도록 뽀모도로를 살짝 변형해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대충해보던 것과 합치면 이제 뽀모도로를 해본지 한달 정도 되는것 같은데요. 뽀모도로를 적용하고 나서 부터는

훨씬 더 몰입하고 있고 실제로 아웃풋도 훨씬 많이 나오고 있으니 성공인것 같습니다.

직접 느껴본 뽀모도로의 장점을 꼽아보면

  • 여러번의 try 로 인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짧은 몰입
  • 25분만 투자하면 받을수 있는 마음의 보상
  • 보상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다음번 몰입 시작하는것이 쉬어짐
  • 업무의 양을 정해진 기준으로 예측하는 연습 ( 이일은 뽀모도로 3번이면 ok 같은것 )
  • 내부방해와 외부방해를 핸들링 함으로써 얻게되는 진정한 몰입
  • 그리고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아웃풋 증가
  • 계속 급한일에 치여서 못하고 있던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들이 조금씩 진행되기 시작

인상깊은 문구로 하나만 골라보았습니다.

짧은 기간 일을 하면서 휴식과 보상을 번갈아 가며 받게 된다면, 오늘, 내일 그리고 계속해서 지속 가능한 페이스로 일하도록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지속가능한 몰입. 멋진말입니다.

물론 이것도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도움이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겠죠. 하지만 try 해봄으로써 분명히 얻는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업무량을 예측하는 부분. )

2011년은 뽀모도로와 함께 몰입해봐야겠습니다. 계속 데이터를 쌓아서 연말에 정리를 한번 해보는것도 좋겠네요.

1. 저에게 맞도록 변형해본 뽀모도로 입니다. 25분 뽀모도로 시간 동안 몰입하는 중이라는것을 뇌에게 알려주기 위해 rainymood 빗소리를 사용했습니다. 아 적절하고 시원하고 아주 맘에 듭니다. 집중도 잘되고요.

딱 몰입하는 시간에만 듣고 휴식시에는 끄고. 계속 이렇게 했더니 빗소리가 들리면 집중이 잘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실 처음에만 들리고 잠깐 지나면 빗소리 안들립니다. -_- 그만큼 몰입하는거죠.

뽀모도로 timer 는 MultiTimer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 요즘은 focusbooster 만 씁니다!

제목을 적을수도 있어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상기시켜주는데도 좋네요. 여러 timer 를 설정해둘수 있어서 휴식 timer 도 돌리기 편하고요.

Todo List 기록은 Google Todo 를 사용했습니다.
=> 요즘은 Springpad ! => Wunderlist !

회사 일과 퇴근후를 구분해서 사용했는데요. 회사 일은 회사 수첩에 퇴근후 개인적인일은 Google Todo 에 기록했습니다.

2. 책을 읽기전 뽀모도로 중 생긴 의문점들과
=> 책을 읽은후의 알게된 답들.

집중이 잘될때는 25분 끝나고 의도적으로 5분을 쉬는것이 꺼려질때가 있음. 몰입이 끊기는 느낌. 바로 다시 25분 타이머를 시작하고싶은 마음이 듬.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 휴식이 정말 중요한것임. 뇌가 지식을 흡수할 시간이 필요하댄다. 그리고 이렇게 쉬고 다시 돌아오면 못보던 큰그림이 보일때가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른다고 함 @_@

5분 쉬는 시간이 너무 짧은 느낌
=> 세트휴식 이라는게 있었다! 한세트 뽀모도로 4번후 15~30분 휴식.

너무 25분이라는 시간에 얶매이지 않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 시간조정가능. 변형해서 사용가능.

놀다가 25분 타이머를 처음 돌리기가 쉽지 않다. 자꾸 더 놀고싶다.
=> 25분을 끝내고 받을 마음의 보상을 기대하면 시작하기가 쉬어짐.

25분보다 일찍 끝나는 일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해야하나
=> 25분 뽀모도로가 20분만에 끝났을떄 나머지 5분을 쉬지않고 20분동안 했던일을 곰곰히 되돌아보고 개선할점을 찾으라고 한다. 진짜 해보니까 정말 개선할 점이 떠오르더라. 오 신기.

3. 현재 진행하고있는 베타리딩에도 뽀모도로를 적용해보고 있습니다. 결과는 베타리딩이 끝나면 또 포스팅할께요

4. @kimbeast 님이 추천해주신 타이머입니다. focusbooster 간지폭팔 타이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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